피터 린치 -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 투자 구루/피터 린치
- 2021. 1. 28.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주식시장을 예측한다고 해서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주식시장 예측이 내가 해야 하는 일이었다면, 나는 한 푼도 벌지 못했을 것이다.
용하다는 로마의 점쟁이가 황제에게 훈족의 침략을 미리 경고하지 못한 것처럼, 이들도(투자 전문가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일관성 있게 시장을 예측하지 못한다.
비전문가가 나에게 종목을 가르쳐주고, 내가 이들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고 후회하는 지경이 된다면, 이것은 시장이 정점에 도달해서 곧 추락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다.
나는 시장 예측 자체를 믿지 않는다. 나는 훌륭한 기업의 주식, 특히 과소평가되었거나 소외된 주식을 사야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시장은 투자와 아무 상관없다. 이 한 가지만 당신이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책은 제 값을 다한 셈이다. 내 말이 미심쩍다면 워런 버핏의 말을 믿어보라. 그는 이렇게 썼다. "내가 아는 한, 주식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바보 같은 제안을 하고 있는지 참고삼아 살펴보는 장소에 불과하다"
그가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보기에 속이 불편할 정도로 시장이 과대평가되었을 때 주식을 모두 팔아 엄청난 수익을 덧붙여 파트너들에게 모두 돌려주었기 때문이다.
나도 시장을 예측해서 불황에 대비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나도 버핏처럼 수익성 높은 기업을 찾는 것으로 만족한다.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이나 나의 투자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하나도 찾을 수 없을 때는 시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버핏은 파트너에게 돈을 돌려준 이유가 보유할 가치가 있는 종목을 전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말 좋은 회사를 찾았다면 시기가 너무 이르다거나 늦었다는 이유로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 존 로스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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