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구루/짐 로저스

짐 로저스 - 현명한 투자자는 상식을 의심한다

iinsight 2021. 4. 11. 17:34

국가적 행사와 경기 부양의 함정

올림픽은 어느 나라도 구제한 적이 없다. 딱 하나 확실한 것은 빚이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나는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아무도 모르는, 혹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가령 정부가 어떤 사업에 거액을 투입하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큰 기회를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나 열을 올리며 사들이는 종목 앞에서는 투자 여부를 신중히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근거 없는 열광을 경계하라

어딘가에 빠져 제정신이 아닐 대 사람들은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미 과거에 여러 차례 목격한 비슷한 장면이 떠오를 뿐이다. 인간은 수많은 근거 없는 열광에 취하곤 한다. 모두가 열광적으로 빠져드는 대상을 경계하라. 근거 없는 거품을 알아차리는 사람이 최후에 웃을 수 있다.

 

노벨경제학상 - 현실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잔치

나는 노벨 경제학상의 가치를 믿지 않는다. 과격한 말일 수 있지만, 서구의 명문대 출신 엘리트들끼리 의논해서 정하는 편협한 상이라는 것이 내가 가진 노벨 경제학상에 대한 인상이다. 수상자의 연구가 현실에서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부하는 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많은 나라에서 정부가 돈을 찍고 뿌려대며 적극적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장은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경제가 반짝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리고 누군가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위기는 반복된다는 전제 아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일들을 살펴보면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쳤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배울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금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15년이 지나면 더 이상 상식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에는 10~15년마다 어김없이 큰 변화가 나타났다.

세간의 상식을 의심하고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부를 쌓고 성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믿는다.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 위기에는 다양한 종목이 저평가되므로 잘만 투자하면 경제가 회복되면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평소 자신 있는 분야를 열심히 파고들어 다른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변화를 발견해낼 수 있다면, 그것은 다시 없을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위기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 뛰어오르고 싶다면 타인의 의견과 상식에 휘둘리지 마라. 

 

-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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